조선로동당창건기념일이 왔다.
  이번 10월 10일은 왜서인지 명절의 즐거움보다는 숭엄한 마음이 앞선다.
  내가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고 처음으로 맞는 당창건기념일이기때문이다.
  며칠전 당원증을 수여받던 가슴벅차던 그 순간이 되새겨지면서 나의 심장은 또다시 세차게 높뛴다.
  당과 수령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달게 바치며 충정의 한길만을 걸어온 로당원들의 붉은 심장속에 간직되여 있던 당원증이 지금 내 가슴속에도 간직되여있는것이다.
  조선로동당 당원증…
  바로 이를 품고 당원들은 당과 수령을 옹위하였고 조국을 지켰으며 인민의 행복을 꽃피웠다.
  조국보위의 전초선에서 승리의 함성소리가 높을 때, 사회주의대건설장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이 창조될 때 우리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알았다.
  그곳에는 붉은 당원증을 심장에 지닌 당원들이 있다는것을…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운 눈보라속  삼지연군건설장에서 새로운 영웅신화가 창조될 때에도, 만리마속도가 나래치는 공장과 농촌들을 대할 때에도, 우리의 《북극성》이 지구를 굽어 볼 때에도 우리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모두가 알았다.
  그곳에는 조선로동당 당원증을 품은 당원들이 있고 그들이 투쟁을 이끌어간다는것을…
  내가 바로 이런 대렬의 한 성원이 된것이다.
  나는 다시한번 당원증을 소중히 품에 안았다.
  조선로동당원이 되였다는것이 나는 아직 잘 믿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안다.
  조선로동당 당원증을 심장깊이 간직하였을 때 내가 어떤 곳에 서있어야 하며 어떤 길을 가야하는가를…
  혹 나의 당원증번호가 당원들의 맨 마지막번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난 언제나 혁명의 1세대, 2세대 로당원들처럼 김일성,김정일동지당을 빛내일것이며 조선로동당 당원증을 목숨처럼 간직하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만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갈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있고 그 령도를 받드는 참된 당원들이 있어 우리의 10월 10일은 영원히 빛을 뿌리리라. 
  격정을 누를길 없는 이 순간 나의 마음속엔 더 높고 푸른 창공이 펼쳐졌고 그 창공에서 붉은 조선로동당기가 세차게 펄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