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의 처녀 최수정의 사진이 평양양말공장의 영예게시판에 크게 나붙었다.
  정면돌파전의 첫해, 첫분기생산계획을 1월 20일까지 완수, 2월 10일현재로 5개월분 인민경제계획 완수.
  사실 3자매의 맏딸인 최수정은 지난해 말 사랑하는 청년과 약혼을 하였다.
  그의 부모들은 오는 봄을 맞으며 수정의 결혼식을 잘 해주자고 사돈네와 락착을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정은 당중앙위훤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소식을 전해듣던 날 애인에게 말하였다.
  공장적으로 년간인민경제계획을 제일먼저 완수하고 정면돌파전의 첫 기수가 되여 결혼식장에 떳떳이 들어서고싶다고…
  그리고는 첫날부터 종전의 기대보다 2배나 되는 16대의 기대를 도맡아나서 혁신의 불바람을 일으켜갔다.
  작업과정에 나오는 파직물을 재생리용하는 방법도 생각해내여 기대에서 많은 자재를 절약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얼굴보다 일솜씨가 더 곱고 마음은 더 훌륭하다고 앞날의 시부모들까지 수정을 도와나서고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