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왕릉은 개성시 해선리에 있는 고려의 태조왕인 왕건(877-943)의 무덤이다. 이 릉은 고려(918~1392)를 창건하고 고구려의 통일지향을 계승한 왕건의 삼국통일업적을 찬양하여 세워진것이다.
릉문을 지나면 제당과 비각이 있다. 제당안에는 왕건의 화상이 있으며 그의 생애에 력사적 의의가 있었던 장면들을 그린 그림들이 있다. 2개의 비각안에는 각각 왕릉의 연혁을 수록한 릉비와 왕릉을 건설하고 보수정비한 내용을 기록한 릉비가 있다.
그 뒤에는 전형적인 고구려식돌칸흙무덤의 모습을 갖춘 왕건왕릉이 있다. 왕의 무덤의 높이는 8m, 병풍돌의 대각직경은 19m이며 릉의 네귀에는 돌범이 놓여 있고 앞에는 상돌과 망주석, 돌등 등이 있다.
왕릉이 있는 곳보다 조금 낮은 둘째단과 셋째단에는 왕건을 따라 통일국가수립에 공헌한 《개국공신》을 비롯한 8명의 측근신하들이 4명씩 량켠에 갈라 서있다.
왕릉의 무덤칸입구는 돌문으로 되여있으며 그 안에는 10여점의 유물과 사신도를 형상한 벽화가 있다. 유물중의 하나인 청장년의 얼굴모습으로 숭엄하게 형상된 금동좌상은 갓 40대에 들어선 한창 나이때 고려를 창건한 왕건의 풍격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이것은 실제한 왕건왕을 형상한 금속공예품으로서 당시의 세련된 조각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력사문화유물이다. 
943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왕건왕릉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1994년에 훌륭히 개건되였으며 릉문앞에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친필이 새겨진 고려태조왕건왕릉개건비가 정중히 세워져 있다.
이 력사유적은 2013년 6월에 진행된 세계유산위원회 제37차회의에서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