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람들은 일찍부터 수박이라는 무술놀이를 통하여 맨손으로 적을 때려눕히는 힘과 기술을 익히였다. 서로 떨어져서 손으로 치는 《수박》(手搏)은 상대방의 타격을 피하면서 순간에 상대방의 약한 곳을 강하게 치는 등 팔힘과 손힘, 판단력과 교치성을 키우는 무술놀이였다. 4세기 중엽의 고국원왕릉(안악3호무덤)과 4세기말-5세기 초엽의 춤무덤을 비롯한 고구려벽화무덤들에는 수박을 하는 그림들도 있다.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전반기에 걸쳐 세계프로레스링왕자로 명성을 떨친 김신락(력도산)의 특기수법은 가라데쵸프(가라데-空手와 chop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단어)였는데 그것은 바로 수박의 수법을 기초로 한것이다. 일본에서는 자기들의 무도인 가라데의 기원을 14세기 중엽 일본에 전해진 중국 명나라의 권법에서 찾고있다. 이보다 1 000여년이나 앞선 시기 고구려에는 벌써 맨손으로 상대와 승부를 겨루는 무술이 성행하였으며 그것이 후에는 찌르고 차고 막는 방법을 갖추고 발까지 결합된 택견, 날파람 등으로, 태권도로 더욱 완성되게 되였다. 
여기서 주목할것은 《가라데》라는 말이 《맨손수법》(맨손타격수법) 혹은 《가라(조선)의 격술법》이라는 보다 깊은 뜻을 가지고있다는것이다. 《가라》라는 말은 조선의 중세봉건국가들중의 하나였던 가야의 이름에서 유래된것이다. 조선반도 동남쪽끝에 위치하였던 가야가 일본과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곳이였던 관계로 이곳은 조선문화가 일본으로 전하여지는 길목이기도 하였다. 이런 리유로 지금도 《가라》라는 말은 노래나 비단, 옷 등 일본말의 명사앞에 붙어서 《조선에서 전하여진것》이라는 의미로 쓰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