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속에서 바지저고리를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다. 한 관계자는 전국의 조선옷점들과 피복연구부문에서 조선옷전시회참가를 위한 준비에 힘을 넣고있다고 하면서 특히 바지저고리제작에 많은 품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최근 조선옷점들에서는 고상하면서도 현대미를 살린 남자바지저고리들을 제작하고 있다. 한 재단사는 해마다 백여점에 달하는 조선옷을 제작하고 있는데 그중 남자바지저고리는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명절이나 기념일들에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바지저고리를 입고 지내는것이 하나의 관례로 되고있다. 지난해에 진행된 제13차 전국조선옷전시회에서는 많은 일군들이 두루마기와 바지저고리를 입고 참가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 시민들 누구나가 종전의 전시회에서는 볼수 없었던 《흐뭇한 광경이였다.》고 말하고 있었다.
   청년들의 미적감정에 맞는 밝고 화려한 바지저고리와 중년배들과 로인들의 기호에 따르는 바지저고리들도 제작되고 있다. 중구역 종합양복점의 한 재단사는 바지저고리가 로인들이 명절과 기념일, 생일들에 즐겨입던 옷이였다고 하면서 최근에는 결혼식을 하는 청년들 누구나가 바지저고리를 입는것이 하나의 풍으로 되고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바지저고리를 주문하는 젊은남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최근의 바지저고리들은 특색있고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한 조선옷전문가는 이야기한다. 한 단위에서는 연하고 부드러우며 선명한것을 좋아하는 조선인민들의 색채적미감에 맞게 흰색, 미색, 옥색, 연분홍색들을 위주로 하고 꽃과 룡, 장수와 복을 상징하는 글자무늬들을 수놓은 바지저고리들을 제작하여 인기를 끌고있다. 황해북도의 조선옷제작단위들에서는 무늬장식이 독특하면서도 옷색갈이 무게있고 세련된 바지저고리를 만들고 있다.
   리유미 평양미술대학 교원(68살교수박사공훈미술가)은 바지저고리제작에서 민족적전통을 살리면서 독특한 형태, 고상한 색과 함께 무늬장식이 잘 조화되였는가, 발전하는 시대적요구와 사람들의 미감에 맞게 현대미를 갖추었는가를 중시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조선의 바지저고리는 매우 독특할뿐만아니라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 있는 고귀한 민족유산의 하나라고 말한다. 그는 인류력사에 옷이 생겨난 처음부터 우와 아래로 나뉜 옷을 만들어 입은것은 오직 조선민족밖에 없으며 옷의 형태와 색갈, 편리함에 있어서 그 어느 나라의 민족옷보다 뛰여나다고, 민족옷 하나를 놓고 봐도 선조들이 얼마나 슬기롭고 재능있는가를 잘 알수 있게한다고 하였다. 리유미연구사는 바지저고리 제작이 고유한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옷을 지키고 의상분야에서 민족의 얼을 고수하는데 있다고 하면서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 있는 조선바지저고리가 앞으로도 개성이 더욱 뚜렷하고 사람들의 생활에 보다 접근한 옷으로 발전되여 나갈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명절, 기념일뿐만아니라 평시에도 일상옷으로 입을수 있는 바지저고리도안들이 창작되고있으며 그 설계, 가공방법을 규격화하기 위한 사업도 전국적규모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