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오면 사람들은 여러형태와 종류의 부채들을 사용한다.
   조선사람들은 흔히 고려부채를 리용하는데 그것은 이 부채가 접을수 있어 가지고다니기 편리하며 보기도 좋기때문이다.
   그들은 부채로 시원하게 하고 또 해빛을 가리거나 바람먼지를 피하는데도 리용한다.  
   이밖에 삼복철에는 호상간 부채를 선물로 주고받으며 정을 두터이하여 화목을 도모하고있다.
   이 부채가 조선에서 생겨난것은 발굴된 유적과 기록으로 보아 고구려와 고려시기(918년~ 1392년)에 널리 퍼진것으로 추측되고있다.
   부채에 대한 가장 오랜 기록은 《삼국사기》(고구려, 백제, 신라가 함께 존재한 시기  B. C. 3세기~A.D. 7세기중엽)에 후백제시조 견훤이 고려태조 왕건에게 공작새모양의 부채인 《공작선》을 보냈다는것이며 유적으로는 부채가 그려진 황해남도 안악의 고구려벽화무덤{4세기}이였다. 조선부채는 아름다움과 정교함으로 하여 중국, 몽골, 일본 등 여러나라들에 널리 알려져 인기를 끌었다.
   명나라태조는 조선부채 특히 접는 부채를 좋아하여 이를 중국에서도 만들도록 하고 부채이름을 고려선(고려부채)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고려부채에는 조선사람들의 지혜와 재능이 깃들어있는것과 함께 당시 선조들의 민족단합정신도 깃들어있다.
   즉 부채의 대나무살에 종이가 잘 붙어야 바람이 세게 나듯이 민족이 단합하면 잘살수 있다는 민족정신이 담겨져있는것으로 하여 오늘날 조선사람들은 이 부채를 하나의 애용품으로 여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