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3대고려의학책이란 《향약집성방》, 《의방류취》, 《동의보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름난 의학자 로중례, 박윤덕 등에 의하여 1431년-1433년에 편찬된 《향약집성방》(85권)은 병종을 모두 959종으로 분류하고 그에 대한 치료처방 1만 700여가지와 1 479종의 침구법, 694종의 초약재들을 싣고있다.
  이 책은 당시 의사양성교재로 쓰이였고 일본에서도 널리 리용되였으며 오늘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되고있다.
  《의방류취》는 로중례를 비롯한 많은 의학자들이 1445년에 완성한 동방의학의 3대백과사전중에서 첫번째로 꼽히고있다.
  이 책은 95개의 병문으로 나뉘여 병의 증상과 치료법을 자세히 서술하였는데 여기에서는 모든 병들의 원인, 병세와 증후 등 총괄적인 기초리론들을 썼으며 치료법에서도 약물료법, 침구법, 식사료법 등을 기록하였다.
  《의방류취》는 유럽에서 최초의 의학백과사전으로 인정받는 《의학 및 외과사전》(7권)보다 시기적으로 훨씬 앞서고 규모에서 매우 방대한것으로 알려져있다.
  《동의보감》은 17세기초까지의 조선의 의학성과를 집대성한 백과전서적인 고려의학책으로서 의학자 허준에 의하여 1596년에 쓰기 시작하여 1610년까지 15년만에 완성하였다.
  《동의보감》은 모두 5개편으로 되여있는데 1편(내경편)과 2편(외경편)에서는 인체의 내부와 외부에 걸쳐 해부생리학적내용과 해당 질병들에 대하여 그리고 3편(잡병편)에서는 진찰법과 병의 원인 등에 대하여 서술하였고 4편(탕약편), 5편(침구편)에서는 약물치료법, 침구법 및 뜸치료법을 기록하였다.
  《동의보감》은 고려의학의 가장 우수한 책으로서 조선뿐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널리 보급되였다.
  그후 《동의보감》은 서유럽의 여러 나라말로 번역되여 세계의학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