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평
  《한》일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정부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아베정권은 2020년 도꾜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지에 올려놓은 일본지도에 독도를 일본령토처럼 표기해놓고 조선동해를 《일본해》라고 명기해놓았다.
  일본 내각관방은 홈페지에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주장을 담은 문서를 줄곧 게시하며 독도령유권주장을 내외에 환기시키는 일을 중단하지 않고있다.
  이러한 일본의 움직임에는 심각한 위험사항이 내재되여있다.
  이미 경제를 포함한 여러 측면에서 남조선에 《보복의 칼》을 빼든 일본은 이번에 빚어진 《한》일갈등을 단지 미국처럼 주구에 대한 본격적인 《길들이기》로만 스쳐보내려고 하지 않는다.
  일본은 《한》일갈등을 호기로 삼고 이 기회에 독도령유권문제를 최대로 발화시켜 무력을 사용할수 있는 구실을 찾으려 하고있다.
  실지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라는 주장이 국회의원에게서  발설되여도 문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정부가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있다.
  일본정부대변인인 스가관방장관은 《독도전쟁》에 관하여 마루야마의원이 트위터에 게재한 글에 대해서 《개개 의원의 발언에 정부가 론평하는것은 삼가하고싶다.》고 하는 등 동조한다는 인상을 내외에 던졌다.
  이를 놓고 전쟁연구가 야마자끼 마사히로는 《전쟁을 쉽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퍼지고있으며 마루야마씨의 발언도 그 일부분》이라고 평하였다.
  이것은 독도를 전쟁의 방법으로 《탈환》하려는것이 일본정부의 정책기조이며 그로 인한 전쟁위험이 바싹 다가오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
  실지로 독도에 대한 일본의 군사적위협은 급격히 증가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일본해상보안청 함정은 독도인근해역에 대한 순찰을 지난해에 비해 무려 30.3% 이상이나 늘이였다.
  8월까지 73회 진행된 순찰회수는 일본의 독도인근해역에 대한 순찰이 사흘에 한번씩 진행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한편 이 흐름대로라면 올해 100회를 훨씬 초과할수 있다는것을 말해준다.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오기마련이듯이 독도를 둘러싼 《한》일군사적갈등은 필경 이 지역에서 분쟁을 유발하게 될것이며 이것이 전면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조금도 배제할수 없다.
  최근 아베총리가 우익성향의 인사들로 최대규모의 개각을 단행하면서 일본 초계기의 저공비행으로 발생한 《한》일군사갈등에 비교적 유연한 대응을 하였던 이와야 다께시방위상을 제명하고 대신 다면적으로 《한》일갈등을 적극 조장하고 부추긴 고노외무상을 그 자리에 등용한것도 일본이 남조선과의 군사적충돌을 의도적으로 조성, 확산시키려는 의도에서라고 본다.
  일본의 분쟁섬국유화정책리행으로 산생될 위험성은 비단 독도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로씨야의 꾸릴렬도, 중국의 조어도에까지 미쳐있으므로 결코 방관시할 사항이 아니다.
  일본은 독도와 함께 꾸릴렬도도 올림픽기발에 자국령토처럼 표기해놓았을뿐아니라 일본 내각관방은 홈페지에 중국과 령토분쟁을 하고있는 조어도의 령유권을 주장하는 자료들을 빈번히 게재하여 중로를 심히 자극하고있다.
  더우기 일본은 최근에 조어도경비를 담당할 전담부대를 신설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조어도수호》 명목하에 《일본판해병대》인 륙상자위대 수륙기동단과 함께 경찰까지 포함한 다시말해서 군경이 결합하여 조어도에 대한 무력을 행사할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웃나라의 령토를 넘겨다보며 침략전쟁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항시 군사대국화에 들떠있는 일본때문에 지금 동북아지역정세는 불안정상태를 해소하지 못하고있다.
  이런 상황은 주변나라들이 전후국제질서를 파괴하고 다른 나라의 령토주권에 위협을 주는 일본의 무리하고 나쁜 《버릇》을 엄하게 다스릴것을 절실한 요구로 제기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