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평
  최근 미국무성이 조선을 방문한 남조선주민들에게 무사증입국을 불허하는 조치를 취하여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는 양상이 다른 모습을 외부세계에 보내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행동은 북과 남의 접촉과 왕래에 차단물을 조성하여 북남관계개선이 진전되지 못하게 하자는데 그 숨은 의도가 있다.
  또한 현 남조선《정권》에 대한 무능력과 불신임을 조장하여 다음기 친미보수세력에 의한 《정권》교체에 유리한 포석을 깔아주려는데 목적이 있다.
  보다는 조선에 대한 《제재》압박의 사슬을 더 바싹 조이자는데 있다.
  미국의 제한조치가 남조선주민들을 상대로 적용한것이만 실지에 있어서는 조선을 겨냥한 압박성조치의 일환이다.
  그들은 대조선《제재》와 고립봉쇄의 도수를 높여 조선으로부터 저들이 일방적으로 《바라는 결과》를 보다 쉽게 얻으려고 속계산하고있다.
  그러나 이것은 미국에 있어서 유익한 정략적타산이 아니라고 본다.
  분석가들은 이번에 미국이 취한 대조선《제재》압박조치를 두고 별로 효과가 없을것이며 반대로 그들이 대화상대인 조선을 자극하여 협상에 장애를 조성하는 역효과를 보게 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
  저급한 술책은 오히려 미국에 대한 신뢰도를 줄이고 조미 호상간 엉킨 실타래를 더 꼬이게 만들것이다.
  대조선《제재》가 문제해결의 열쇠가 아니라는것을 미국이 언제가서 깨닫고 정책수정을 하게 되겠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