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39(1950)년 11월 어느날.
  인민군대의 평범한 병사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리발을 해드리게 되였다.
  전투와 훈련의 짬시간에 병사들의 리발이나 해주던 서툰 솜씨로 어떻게 그이의 리발을 해드릴수 있는가고 생각하며 리발기를 든 채 병사는 어쩔줄 몰라하였다.  
  그러는 그에게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너그러운 미소를 보내시며 수고를 좀 해주시오, 지금은 1초가 새로운 때요라고 하시며 수수한 나무걸상에 앉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시간이 없어서 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다 만나지 못하오, 전선에서는 급한 문제들이 제기되고있소, 그러니 오늘은 리발을 간단히 하자고 말씀하시였다.
  리발이 끝나자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시간이 없는데 면도는 그만두자고 하시며 일어서려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병사가 뒤면도만이라도 꼭 하셔야 한다고 재삼 말씀올리자 아쉬운 심정으로 다시 앉으시였다. …
  1분1초에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얹으시고 리발을 하시는 짧은 시간마저도 그처럼 귀중히 여기시며 전승을 위해 헌신하시는 위대한 그이의 모습을 우러르며 병사는 뜨거워지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끝)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