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르는 길에
  두다리가 부서지면 기여서라도 가고
  두 눈을 잃으면 지팽이를 더듬어서라도 갈것이며
  내 죽어 한줌의 흙이 된다 해도
  넋이라도 원수님품에 안기리라!
  … … …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서 울려나오는 소박한 자작시의 한 대목이다.
  자작시의 주인공은 수년전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사고로 심한 부상을 당하고 하반신불구자로 된 특류영예군인 리철벽(27살)이다.
  지난 3월 수도의 명당자리에 인민을 위한 평양종합병원이 일떠서게 된다는 감격적인 소식이 그를 선동사업에 떨쳐나서게 하였다고 대동강구역 녀맹예술선동대 대장 정경순녀성은 말한다.
  불구의 몸으로 시도 읊고 노래로 불러주는가 하면 휴식의 여가시간에 가정에서 마련한 콩우유도 권하고 로동보호물자도 안겨주는 그의 모습은 건설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있다.
  이러한 소행은 결코 해마다 영예군인들에게 갖가지 보약들과 선물들을 배려하여주고 건강을 념려하여 의료조치도 취해주는 당과 정부의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인것만은 아니다.
  보다는 시대의 벅찬 흐름에 심장의 박동를 맞추며 제대는 되였어도 마음속의 군복을 벗지 않은 영원한 병사로 생을 빛내이려는 그의 굳은 결심의 표출인것이다.
  주변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지난기간에도 그는 김일성경기장개건보수공사장, 류경안과종합병원건설장 등 대고조로 들끓는 수도의 건설장들을 찾아다니며 혁신을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번지도록 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고 한다.
  그는 동터오는 새벽이면 장령으로부터 병사에 이르는 군인건설자들모두가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을 우러러 심장의 경례를 올리며 새날의 돌격전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의 결심을 더욱더 확고히 하였다고 고백한다.
  지금도 그는 전쟁로병예술선동대원들이 부르는 힘찬 노래소리에 목소리를 합치며 평양종합병원건설장으로 떠나지 않고있다.(끝)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