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희
  출근길의 무궤도전차안에서 무심히 아침방송을 듣던 나는 다시금 그에 귀를 기울였다.
  방송으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던것이다.
  (아니?! 또다시?!)
  이번 훈련에서 포병들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지펴주신 훈련혁명의 불길속에서 멸적의 총창을 날카롭게 벼려가고있는 용감한 일당백포병의 전투실력을 과시하며 백발백중의 명중포성을 높이 울려주었다는 방송원의 힘찬 목소리는 출근길에 선 사람들의 마음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영희동지, 내가 복무했던 포병부대이구만요. 그 친구들이 또 본때를 보였는데.》
  나와 함께 출근하던 우리 직장청년이 부러운 기색으로 하는 말에 사람들도 저저마다 한마디씩 하였다.
  한 젊은 녀성은 《5살난 우리 아들은 이전에 원수님께서 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보아주시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비행사가 되겠다고 하더니 얼마전 원수님께서 포병훈련을 지도하시는 영상사진을 TV로 보고서는 글쎄 이번엔 포병이 되겠다나요. 호호.》라고 말하며 눈웃음을 지었다.
  《방송을 들으니 명중불소니기를 퍼붓는 우리 포병들의 모습이 막 안겨오는것만 같습니다.》
  제대군인인듯 한 젊은 청년도 목소리를 합쳤다.
  이때 나이지숙한 한 남성의 말에 우리는 순간 웃음을 거두었다.
  《지금 온 나라가 원수님의 안녕만을 바라고 있는데 또다시 바다바람 세찬 그 멀고 험한 길을 가시다니… 정말 우리가 일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누만.》
  가슴이 뭉클해졌다.
  우리의 행복을 총대로 굳건히 지켜주시려 주체적혁명무력발전을 위하여 헌신과 로고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이지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 혁명무력은 무진막강한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며 줄기차게 전진해나가는것이고 우리 인민은 이 세상 가장 존엄높은 인민으로 이름떨치고있는것이 아닌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활동소식에 대한 아침방송은 짧았어도 그이에 대한 인민들의 간절한 생각은 출근길과 함께 계속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