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40(1951)년 4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탄생일(4.15)을 며칠 앞둔 날이였다.
  사람들은 전쟁시기이지만 이날만은 그냥 지낼수 없다고 보고 정성껏 생신상을 차려드릴 의논을 하였다.
  그러면서 위대한 주석님께서 아시면 틀림없이 만류하실것을 념려하여 절대로 소문을 내지 말자고 약속하였다.
  탄생일을 이틀 앞둔 13일 마을에 내려가 닭 한마리와 닭알 한꾸레미를 사가지고온 일을 알게 되신 주석님께서는 일군들을 엄하게 꾸짖으시였다.
  구해온것이니 생신날 아침상에라도 놓게 해달라고 조르는 일군을 안된다고 단마디로 잘라매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 닭도 병아리를 칠수 있다, 그러니 우리가 그것을 먹는것보다 되돌려주어 병아리를 치게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였다.
  그들의 성의를 만류하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군대와 인민이 전선과 후방에서 피흘리며 싸우고있는 때에 생일이 무엇인가, 절대로 생일상을 차려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허락하지 않으시였다.
  15일 아침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탄생일을 축하해드리러 찾아왔던 문화선전상 허정숙은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가고 정식 《항의》까지 하였다.
  그러면서 뜻깊은 이날을 이렇게 보낼수 없다고, 기념사진이라도 한장 남겨주실것을 간청하여 그이의 영상을 모신 사진문헌만이 력사에 남게 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