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연시 주민 리태포
  나는 삼지연땅에 태를 묻고 살아오는 늙은이이다.
  이제는 눈감고도 안다고 자부해온 내 고향땅이 너무도 일순간에 벼락치듯 별천지로 변해버려 어디가 어딘지 통 놀랍기만 하고 꿈만같아 무슨 말이든 사람들에게 하지 않고서는 견딜수가 없다.
  이 별천지가 바로 내 고향이고 여기에 내 집이 있다고 온 세상사람들에게 목터지게 그냥그냥 자랑하다 숨이 진대도 여한이 없을것만 같다. 
  이 꿈같은 현실을 떠나간 나의 부모들이 볼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눈물이 앞선다.
  전후에 삼지연은 어설픈 귀틀집들만 있는 궁벽한 산촌이였다.
  1970년대에는 그 흔적을 밀어버리고 난생처음 보는 아빠트거리가 생겨났다.
  2000년대에는 삼지연이 다시한번 달라졌는데 그때 나는 너무 희한해서 꿈을 꾸지 않는가 하였다.
  온 나라가 지켜보는 하늘 아래 첫 동네에서 내 한생을 긍지높이 마감짓게 되였다고 기쁨에 넘치던게 어제같은데 오늘의 삼지연은 정말이지 그 누구도 상상해보지 못한 별천지이다.
  이런 희한한 전변을 안아오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은 정말 세상을 놀래우고 지구도 흔들 이 세상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영명하신 그이를 모시고 이 별천지에서 백년이고 천년이고 오래오래 계속 살고싶다.